[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많은 관광객이 화진포와 송지호를 방문해 둘레길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지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21일부터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화진포와 송지호 둘레길을 자전거를 이용해 관광을 즐기고 어린이와 어른, 남녀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용 9대, 어른용 27대, 커플용(2인용) 8대를 준비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헬멧 56개도 비치했다.

자전거 무료 대여소는 화진포관광지안내소와 송지호철새관광타워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신분증을 제시하면 대여할 수 있다.

군은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관광지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놀이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송지호와 왕곡마을을 역사와 문화 체험을 통한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화진포와 송지호, 왕곡마을 등 군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0는 곳곳마다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운영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확대해 사계절 체험관광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자전거 대여소를 고성시니어클럽에 위탁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소득과 건강을 챙기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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