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연구용역에 대한 의견수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노력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와 광주시를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달빛내륙철도 조기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오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9년도 달빛내륙철도 건설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를 개최한다.

달빛내륙철도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는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과 광주시, 대구시의 10개 경유지자체 담당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00만 경유지자체의 의견수렴과 대책을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는 경유지자체장 협의회(’18.3월), 국회포럼(’17.12, ’18.9) 등 달빛내륙철도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과 함께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 활동을 펼쳐왔으며, 500만 시민들의 열의와 노력의 첫 결과로 ’19년 정부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8년 7월부터 대구·광주시가 예산을 부담하여 공동발주한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한국교통연구원)」에 대해 추진배경 및 논리공유, 사업방향에 대한 토론을 계획하고 있다.

조기건설 해법모색을 위한 전반적인 의견수렴과 금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검토하는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사전대응 방안, 2019년 국회포럼 및 대국민 홍보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대구~광주 간 191.6km를 최고 250km/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철도를 연결하여 대구부터 광주까지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국가적으로 필요성을 공감하여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공약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영호남 사업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교통에 소외된 영호남 내륙도시가 서로 연결되어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산업구조가 연계되면서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과 또한 남북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를 통한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이 영·호남까지 수혜지역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달빛내륙철도 연계 남북철도 : 기존철도(부산∼“동해선”)+달빛내륙철도(목포∼“광주∼대구”∼포항∼“동해선”)

노 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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