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1 '대전방문의 해' 확대 운영,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대전방문의 해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시의회의장, 교육감, 구청장, 유관 기관·단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방문의해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9~2021 대전방문의 해’를 확대 운영함에 따라 국내 도시여행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요 내빈의 릴레이 응원 인터뷰에 이어 시민과 함께 성공추진을 염원하는 마술 퍼포먼스와 다짐결의를 진행했다.

대전방문의해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역할을 할 ‘범시민추진위원회’는 허태정 시장과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간 공동위원장을 맡고, 기획위원회(30명 내외)와 시민서포터즈단(7030명 이상), 온라인홍보단(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기획위원회는 3개년 계획에 대한 보완 및 신규사업 발굴·제안과 구체화 등 자문역할을 하며, 시민서포터즈단과 온라인홍보단은 대전방문의 해와 여행콘텐츠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행사지원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대전방문의해 3년 확대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내 도시여행 선도도시 대전’ 조성과 ‘2022년 대전여행 천만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세웠다.

대전의 여행 특성을 고려해 설정한 대전의 4대(문화예술, 과학, 힐링, 재미) 여행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여행 콘텐츠와 상설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대규모 여행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체류형 여행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대전 도시여행의 새로운 추진 틀을 만들고 2021년까지 여행 콘텐츠·상품을 상설화하고 인프라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전방문의 해 3년간 중점 추진하는 4개 분야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 운영 ▷상설 여행상품 운영 ▷신규 여행 인프라 구축 ▷전략적 홍보마케팅 등으로 이에 따른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여행 콘텐츠 운영’은 이응노, 스카이로드, 한밭수목원 등 차별화된 자산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미된 새로운 여행 자원화를 통해 10개 콘텐츠를 운영한다.

‘차별화된 지역 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기존 와인페어를 와인페스티벌로 확대 개최하고 자치구별 한 개의 대표축제를 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확대해 전국 대표축제로의 도약기반을 마련한다.

‘상설 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대전의 명소를 알리고 여행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신규 여행 인프라 구축’으로 대단위 체류형 여행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워터파크 및 숙박시설 등을 유치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략적 홍보 마케팅’으로 대전시민이 SNS를 활용하여 타지인을 대전에 초청·유치하는‘1+10=100, 대전에서 만나요’를 운영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마케팅과 수도권 등 권역 외 홍보활동 강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대전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신규·확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추진위원회’에서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정책화해 달라”며 “대전방문의 해를 추진을 통해 국내 도시여행 선도도시로서 대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대전여행 천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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