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캠퍼스온 부산’ 입주기업(28개사) 협약 체결해 운영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인 ‘소셜캠퍼스온 부산’이 입주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서울, 전북, 경기, 대전, 대구 등 전국 6개소에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초기 사회적기업 창업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경영 역량강화를 위해 입주공간, 협업공간, 맞춤형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소셜캠퍼스溫 부산 <사진제공=부산시>

2017년 개소한 ‘소셜캠퍼스온 부산’은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 사옥(수영구) 4층·5층에 사무공간, 코워킹 공간, 소셜라운지, 회의실 등 788㎡ 규모로 꾸며져 있으며, 2019년부터는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15일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셜캠퍼스온 부산’에 입주하는 28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고, 2월18일부터 기업별로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입주기간은 2019년 12월31일까지이며 입주기업은 평가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최대 2회 연장할 수 있다.

 

소셜캠퍼스溫 부산 <사진제공=부산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2월21일까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청년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주기업 22개사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사무국 또는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임경수 센터장은 “소셜캠퍼스온 부산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변화를 이끌어가는 대표 사회혁신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주기업과 선배기업, 사회적경제기업간의 상호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사회적기업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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