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의 중심 상주시, 새 천년을 연다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상주 상징문’ 명칭이 ‘경상제일문(慶尙第一門)’으로 결정됐다고 21일 상주시 관계자가 밝혔다.

이는 최근 상주시가 상주 상징문 명칭을 공모했으며 최종 접수된 51건에 대해 ‘상주 상징문 명칭 공모작 심사위원회’(위원장 조성희 상주부시장)가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상주 상징문’은 상주시가 복룡동에 38억 원을 들여 건립 중에 있으며 올 7월 중에 완공 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심사위원회가 경상제일문(慶尙第一門)이라는 명칭은 상주가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이면서 조선 초기에는 경상도 감영이 있었던 경상도 중심도시라는 점을 잘 반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경상도’ 명칭은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를 딴 것인 만큼 옛 상주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접수됐다”며 “이와 같이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7월에 완공되는 ‘상주 상징문’ 조감도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주 상징문 명칭 공모작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조성희 부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공모작 51건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이어 황시장은 “「상주 상징문」에 이름이 주어진 만큼 상주목 설치 천년이 된 역사문화 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