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여론수렴 후 1차 연구보고서 발표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지난 1월, 교육부의 개편안에 대해 현장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수렴에 이어, 오는 2월 21일 경남교육청(창원)에서 대학과 연계한 2차 여론수렴을 한다. 5개월 동안의 연구단 연구와 두 차례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2월 26일(화)에는 협의회 사무국(세종)에서 1차 연구보고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2차 포럼은 교사와 대학 관계자들이 대입전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익 당사자가 아닌 교육적 측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본다.

박종훈 단장(경남교육감)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미림여고 주석훈 교장이 ‘미래교육 비전을 길러내는 고등학교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의 변화, 2022학년도 이후 대입 전형별 설계 방향 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입 전형 모델’이라는 주제로 박정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과 임진택 경희대책임입학사정관, 김정현 경상대입학정책실 팀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고교-대학이 연계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박준민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오창민 동일여고 교사와 오영진 안남고 교사가 지정토론을 펼친다.

또한, 협의회는 지난 65차 교육감협의회 총회(‘19. 1. 18.) 때, 교육감들과 자문단이 함께한 중간보고회 의견과 두 차례 포럼에서의 의견을 반영하여 1차 연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단의 1차 연구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대입제도 개편안 분석을 통해 개편안의 한계를 찾고, 향후 대입제도의 방향성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2019년도 3월부터 진행되는 2차 연구는 1차 연구 결과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본질을 구현할 수 있는 2025 대입제도 개선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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