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철 휴일에도 임대가능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농업인들이 필요한 농기계를 원활하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농번기철에는 휴일에도 농기계임대를 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3개사업소로 나뉘어져 있고 본소(선도동), 동부(양북), 북부(안강)사업소로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으며, 농번기인 3월에서 6월과 9월에서 12월까지 8개월간 농번기 휴일 없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농번기 휴일 없는 농기계임대사업은 3월 2일부터 시작하며, 지역 농업인들은 3개사업소 어디서든 이 기간 동안은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서면지역에서 많은 농사를 짓고 있는 서면이장협의회장 박두봉 회장은 “농번기에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휴일에도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를 임대해 준다면 우리 농업인들은 좀 더 손쉽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부채의 주범인 농기계구입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농가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은 이번 농번기 휴일 없는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손쉽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고, 농가의 악성노동력 줄이고 농작업의 기계화률 제고로 생산비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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