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 컨퍼런스 영상축사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전했다. <사진=조명래 환경부 장관 축사 영상 캡처>

[킨텍스=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강력한 미세먼지 감축 의지를 드러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1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가 노후 석탄발전 봄철 셧다운(업무정지), 공장 총량제 전국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포함한 미세먼지 대책을 두 차례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연평균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 1월 3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은 여전한 상태”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미세먼지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정부의 의지와 함께 산업계, 시민사회, 국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의 대책과 국민들의 생활실천, 나아가 각 분야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진다면 이기지 못할 싸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환경부도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 컨퍼런스’는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설명과 국내·외 미세먼지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환경부 및 산하기관, 관련부처,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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