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초도항 배후부지 내 어업인대기소 등 노후시설을 일원화하여 경관확보와 어민 편의시설 마련을 위해 어업인 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복지회관은 현내면 초도리 1-2번지에 3억5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축면적 250㎡의 규모의 어업인 복지회관을 건립한다.

군은 어항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노후화 된 나잠탈의실과 어업인대기소, 열악한 편의시설 등을 어민복지회관을 건립해 활용을 일원화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어민복지회관 건립 후 시설물의 원활한 관리를 위하여 수협 또는 어촌계에 무상사용 허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 경우 시설물의 공동경비 및 사용료는 시설물 사용자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시설물 사용료와 공과금(전기, 수도 사용료 등) 납부 채주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구역별(내실) 계량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초도항 어업인복지회관 건립으로 어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어업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업인들의 어촌정주의욕 고취와 어민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사업부지 관리가 불명확 하여 국유재산 중앙관서 지정 결과에 따라 건축 협의 추진해 3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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