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나라사랑 태극기달기캠페인 펼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로와 가정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전 중구가 여러 곳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정동에 위치한 대전보훈공원 진입로 구간에 태극기 220개를 게양한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 조성을 마쳤다. 이 거리는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중 태극기가 휘날리게 되며, 우천 등으로 손상되는 태극기는 수시로 정비할 방침이다.

대흥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강선)는 센터 내 곳곳에 태극기를 전시해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적극 홍보에 나섰다. 가정에 태극기 달기 홍보전단지 배부와 함께 태극기 구입을 원하는 거동 불편자의 경우엔 가정에 직접 배달 서비스 등 찾아가는 홍보도 나선다.

또한 국경일 대로변에 게양하는 태극기를 기존보다 62개 추가해 300여개의 태극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이강선 동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국가상징인 태극기 달기 운동으로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떨쳐 일어섰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광자)는 25일 주민과 봄방학을 맞은 학생 50여명과 함께 서대전역, 오룡역 등 지역에 위치한 다중집합장소에서 태극기 달기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태극기 게양방법이 담긴 홍보물 500개와 태극기 200개를 나눠주며, 이번주부터 4월 2일까지 이어지는 3․1일절 기념주간 중 모든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줄 것을 당부했다.

이광자 동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해로, 이번 캠페인으로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고 주민들이 태극기에 대한 올바른 관심과 사랑을 가지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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