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저렴하고 8년 이상 안심거주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 호를 공급하기 위한 2019년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3월4일부터 3월12일까지 접수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준공됐거나 공사 중인 사업장 또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천 호 내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천 호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연간 공모계획과 1차공모 공고는 2월26일(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에 게시되며, 3월4일(월)부터 3월12일(화) 15:00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4월25일(금)부터 4월30일(금)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민간제안 공모에 품질확보와 시공비 투명성은 물론 향후 매각 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초과이익에 대해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방안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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