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4개 아이디어 중 우수 4팀 선정, 사업화 기회 제공
(재)숲과나눔, 전국의 풀뿌리 모임.단체, 아이디어 실천 지원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2019년도 ‘시민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과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2월26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풀꽃 공모전 선발팀은 작년 처음 시행된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이하 풀씨 공모전) 1기 활동을 수료한 44개 팀 중 우수 활동 4개 팀을 선정했다.

우리 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사업화·운동화 하게 된다.

▷미세먼지에 관한 올바른 영상 교육 콘텐츠 개발 ▷대량생산·대량소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악기 공유 플랫폼 마련 ▷내진 설계 키트를 활용한 안전 교육 컨텐츠 개발, 보급 ▷자연덕후들이 함께 도시 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시민과학 프로젝트 등 4개 팀이 선정됐다.

풀꽃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4개 팀은 최대 20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약 10개월(오는 3~12월)이다.

한편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숲과나눔 2019 상반기 풀씨 공모전에는 우리 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각종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환경 영상 컨텐츠 제작 ▷지역 공동체의 대안 문화 만들기 등 개인 및 단체의 실험적인 아이디어 50개가 선정됐다.

지원자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전, 충남, 전남, 제주 등 전국에서 참여했다. 활동주제는 환경과 관련한 이슈가 약 90%를 차지하고 안전과 보건 분야의 주제들도 잇따랐다.

환경 주제와 관련해서는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다양한 대안 문화 만들기’가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업사이클링, 친환경 행사 개최 등도 다수를 차지했다.

숲과나눔 풀씨 소개 <자료출처=숲과나눔>

풀씨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팀은 최대 3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활동 기간은 3개월(오는 3~5월)이다.

연간 총 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숲과나눔의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은 난제 해결의 아이디어 활동비를 지원하는 ‘풀:씨’ 사업을 시작으로, 우수 활동팀에게 ‘풀:꽃’ 사업을 통한 아이디어 사업화, 운동화를, 최우수 1~2개 팀은 전국 규모 사업인 ‘풀:숲’으로 지원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힘 있는 정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고자 한다.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올해 풀씨, 풀꽃 사업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선정된 아이디어 풀씨가 풀꽃, 풀숲으로 잘 자라나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숲과나눔은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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