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지형 많은 태백선·정선선 낙석우려개소 손보며 구슬땀

민둥산관리역 지역관리협의회가 안전점검에 나선 모습 <사진제공=코레일>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주용환)는 26일 민둥산역에서 봄철 해빙기를 맞아 낙석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예방활동과 안전관리를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충북본부에서 가장 험하고 취약한 태백선·정선선의 안전우려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올해의 경우 전년도보다 평균온도의 상승 시기가 빨리 오는 만큼 3월 중에 시행해오던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20일정도 앞당겨서 2월에 실시했다.

특히 본부장을 중심으로 역·시설·전기·신호·건축 등 모든 분야 직원들이 합심해 해빙기에 취약한 낙석 우려개소와 선로변 위험요인 등 불안전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충북본부는 평소 산악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낙석을 사전제거하고 있으며, 인력 점검이 불가능한 개소는 드론을 활용해 점검한다. 이 외에도 낙석우려개소 통과시 열차속도제한 등 낙석으로부터 열차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용환 충북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빙기 취약개소와 함께 철도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 충북본부는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조치로 안전 코레일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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