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기반 주민 건강관리 강화 민간의료기관 협력, 마을의사로 참여 활성화
감염병 신속한 대응위해 전문의료인력 확보, 일차의료기관 의료인력 교육 지속 협력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는 2017년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상황 대비 감염병 전문의료인력 확보와 교육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시민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도 민간의료기관 참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시민 건강관리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와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7일 10시 신청사 2층 공용회의실에서 ‘서울시민 건강돌봄 체계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민간의료기관의 참여·협력을 통해 서울시 건강돌봄서비스 안착과 일차의료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서울시의사회는 건강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자문, 건강관리 교육자료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의사의 참여를 확대한다. 마을의사로 참여를 희망하는 의사는 지역의사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건강돌봄 기반 조성과 마을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건강관리 교육자료 개발, 서비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에 힘쓰며 유관단체·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지원한다.

특히, 두 기관은 그 동안 감염병 환자를 가장 먼저 접촉하고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일차의료기관 의료인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감염병 대비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력을 높여 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의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만족도를 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일차의료가 활성화되고 공공보건의료와 지역의료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