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주관으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환경일보] 사육곰 산업 폐지를 위한 관리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2월28일(목)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정미 의원(정의당), 이태규 의원(바른미래당),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공동주최하고 (사)녹색연합 주관으로 진행된다.

1981년 곰 사육이 시작된 후 3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웅담채취용 곰 사육은 계속되고 있다. 녹색연합이 시민기금으로 철창에 갇힌 사육곰 3마리를 2018년 12월7일 구출했지만 여전히 526마리의 곰이 사육되고 있다.

낡은 사육시설에 갇혀 있는 사육곰. <사진제공=녹색연합>

웅담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며 남아있는 사육곰은 열악한 사육 환경에 처해있고, 동물 복지와 동물권에 대한 국민 인식이 증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곰 사육은 국민 정서와도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이 ‘사육곰 산업 종식을 위한 관리방안’을, 충남대 동물자원학과 김민규 교수가 ‘곰 보호의 국내외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녹색연합 윤정숙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환경부 이준희 생물다양성과장 ▷평화와생명동물병원 박종무 원장▷카라 김현지 정책팀장 ▷사육농가를 대표해 김광수 사무국장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대표 ▷전주동물원 조동주 원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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