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인물·사건·장소 등 재조명, 시간여행·릴레이필사 등 마련

북촌문화센터에서 3월1일 '1919 계동길 사람들'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북촌문화센터에서 ‘1919 계동길 사람들’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계동길을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 인물, 사건, 장소 등을 조명해봄으로써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계동길 일대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역사 해설가와 함께하는 1919년 계동길 시간여행,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만해 한용운 이야기, 해설사와 함께 보는 영화 동주, 정부가 2019년 1월 새롭게 발표한 3·1 독립선언서를 대형족자에 적어보는 릴레이 필사, 태극기 방명록,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계동길 상설책방 별헤는 밤과 만년 샤쓰 등이 마련돼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독립운동 역사와 흔적이 남아있는 북촌에서 우리 선조들이 열망한 자주독립과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거주 지역인 만큼 지역 방문 시 주민을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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