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 42년 연속 20세기 평균기온보다 높은 온도 기록

2018년 1월에서 12월까지 육지와 해양 온도 지표 <자료출처=NOAA>

[환경일보] 2018년 12월의 전 지구적 육지와 해양 평균 지표 온도 편차는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139년 기록에서 두 번째로 따뜻했다. 또한 2018년은 12개월 중 11개월이 각 월별로 가장 따뜻한 기온 톱5 안에 드는 날씨였고, 한 해를 평균기온으로 봤을 때 139년의 기록 중 네 번째로 따뜻한 해였다.

NOAA 국립환경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이 자료는 NOAA가 정부, 기업, 학계, 대중에게 제공하는 기후 서비스 패키지 중 일부이다.  

NASA 과학자들은 지난 2월에 공개된 지구 기온 자료를 별로도 분석한 결과 2018년이 139년 지구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영국 메트로 사무소와 세계기상기구(WMO)도 자료를 통해 지구 온도 기록 역사상 가장 따뜻했던 해 톱4 안에 든다고 분석했다.

2018년도 평균온도로 인해 지구는 42년 연속 20세기 평균기온보다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가장 따뜻했던 10년 중 9년은 모두 2005년도 이후의 기록이며, 지난 5년(2014~2018)은 기록상 가장 따뜻한 5년이다. 1998년은 20세기에서 유일하게 가장 따뜻했던 10개년 중 10위를 차지했다.

연간 전 세계 육지와 해양 온도는 1880년 이래로 10년마다 증가했다. 하지만 1981년 이래로 평균 증가율은 그 비율의 두 배가 넘는다. 2018년 전 세계 육지와 해수 온도는 평균 이상으로 1.75℉(0.98℃)를 기록했다.

NOAA 국립환경정보센터는 139년간의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지구의 육지와 해양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근래 들어 상승 속도가 현저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 자료출처 : NO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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