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이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과학영농실증시범포’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고성군 농업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육성함을 물론 기후변화 대응작목을 발굴하는 큰 과제를 안고 2015~2018년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시설로 군 농업발전의 전초기지로서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총부지면적 2.7ha에 ICT 시설하우스 6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경제성 과수 시범포, 신소득 시설작목시범포, 산채 시범포, 농업인 현장애로기술 시범포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실증시험재배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시범포 기반조성을 위해 6000만원을 들여 과수포장 관수시설 설치와 방풍망 120m를 설치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실증시범포에는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과수(사과, 체리, 포도, 키위, 배, 오디 등), 시설채소(멜론, 수박 등), 아열대성작물(패션푸르츠, 무화과), 화훼(국화, 감국) 등 다양한 작물을 시험 재배해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 작물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증시범포를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작목개발 중심으로 시험 재배해 유망 신소득 작목을 보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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