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농업 지도자 워크숍···LAC 농촌·식품 시스템 개발 관리 모색

카리브 농장

[환경일보] 세계은행(World Bank, WB)은 LAC의 농업 및 식품 시스템이 포괄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세계 인구에게 지속가능하고 영양가가 풍부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하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월 19일 코스타리카에서 농업 지도자들이 만나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Latin America and Caribbean Region, LAC)의 식량 및 농업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와 위험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을 통해 정책입안자, 생산자 그룹, 농산업 회사, 시민·사회 단체, 연구원, 개발 기관들이 모여 미래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역동적이고 생산적이며 현대적인 농업 및 식량 시스템의 구축을 촉진하는 활동에 대해 파악했다. 이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LAC의 농업 및 식품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주요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마이클 모리스(Micheal Morris) 세계은행 농업경제 전문가는 “이번 워크숍 결과 보고서는 핵심 메시지를 구체화하고 이 메시지가 광범위한 주요 이해 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LAC의 농업 및 식량 시스템이 제공하는 변화와 기회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세계 및 지역의 자연적 자본 기부금을 유지하면서 성장, 고용,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은행 그룹이 주도하고 국제식량정책 연구소(IFPRI), 미주 개발은행 (IDB), 미주 기구 농산물 연구소(IICA), 맥킨지, 자연 보호단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초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워크숍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식이습관 변화, 농경지 및 관개 수의 희소성 증가, 파괴적인 기술의 출현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하는 일련의 미래 시나리오를 구축했다.

참가자들은 각 시나리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기술하고 성장, 빈곤, 식량 안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 후 각 시나리오에서 농업 및 식량 시스템의 성과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확인했다. 일부 조치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또 다른 조치들은 농업과 식량 시스템 전체의 궤도를 바꾸기 위해 구상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LAC가 세계 식량 안전에 기여하고 세계적으로 중요한 환경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IFPRI의 유제니오 디아즈-보닐라 (Eugenio Diaz-Bonilla)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 프로그램 담장자는 포괄적인 성장, 빈곤 감소, 지속가능성 목표의 균형을 이루는 방식으로 농촌 및 식품 시스템 개발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누엘 오테로(Manuel Otero) IICA 사무총장은 “농업은 우리 DNA 속에 있으며 세계 식량 안보 보장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말하며 세계에서 LAC 농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9년 말까지 완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보고서는 LAC의 농업 및 식품 시스템의 포괄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수년 내에 어떠한 조치가 필요할지를 고려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LAC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50년까지 세계 약 95억 인구에게 영양가 있는 식량을 지속가능하게 안전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자료출처 : World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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