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안심귀가 스카우트 발대식’…3월부터 12월까지 운영
안심귀가 지원, 안전 취약지역 순찰 강화…주당 14시간 활동

지난달 27일 오후 3시, 동대문구청 사내아카데미서 진행된 ‘2019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발대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구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2019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발대식’을 열고 스카우트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본 사업은 안심귀가 스카우트가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청소년의 주거지까지 동행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스카우트 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은 근무지침 등을 교육 받고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월요일(오후10시부터 자정까지) △화~금요일(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에 운영된다.

총 21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상황실 근무자 1명, 권역별 근무자 20명(10개 조)으로 편성돼, ▷여성‧청소년의 안전한 귀가 ▷위해 행위 및 폭력 예방을 위한 순찰 ▷거동이 불편한 여성‧청소년에 대한 귀가 계도 및 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안심귀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다산콜센터, 동대문구청 안심스카우트 상황실 또는 스마트폰 앱 ‘안심이’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구는 추후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늦은 시간 귀가에 불안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동대문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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