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 1396만~1540만원까지 지원, 10월18일까지 신청 접수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최근 환경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배출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전기자동차 11대를 민간에 보급할 예정으로 모집 중에 있다.

군에 따르면 보급차종은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관련 인증을 완료한 차량으로 차종에 따라 1396만원에서 최대 154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기자동차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최대 385km까지 주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유지비용도 저렴해 환경성, 효율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자동차로 부각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이전까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 지역에 위치한 법인 및 기업이며 2년 이내 보조금 지원을 받은 대상은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10월 18일까지 받으며 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후 판매점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동차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비가 소진 될 경우 조기에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군에서는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군청에 충전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내 5개소(거진수산센터, 죽왕수협 수산물직매장, 국회의정연수원, 거진읍행정복지센터, 죽왕면사무소)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동시에 자동차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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