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환경일보] 박병익 기자 = 청양군이 1998년부터 매년 3월∼4월 사이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국토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대청소는 하천변과 도로변을 깨끗하게 가꾸면서 주민들의 공동체의식 함양에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군은 군내 새마을단체와의 연계 속에서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낭비되는 자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수거된 재활용품이나 영농폐기물에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거품목 중 영농폐비닐은 등급에 따라 130원/kg∼60원/kg을 차등 지급하고, 빈 농약병은 500원/kg, 농약 봉지는 2300원/kg씩 주고 있다. 폐형광등, 폐전지, 종이팩 또한 수거실적에 따라 각 읍면사무소에서 화장지나 건전지로 교환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 대청소에는 각 사회단체, 농어촌공사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청양군 국토대청결운동<사진제공=청양군>

 

김돈곤 청양군수는 “국토대청소운동을 통해 주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자원이 없도록 군민 모두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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