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3월부터 자외선지수 예측정보 확대 제공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에 의해 발생되는 피부질환 등을 예방하고 국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자외선지수 예측정보를 개선해 3월5일(화)부터 정식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자외선지수는 하루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떴을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을 지수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자외선지수 <자료제공=기상청>

이번 정식서비스에서는 기존에 제공하던 ▷피부암 및 홍반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B영역과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A영역의 예측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자외선 B영역(약 280∼320㎚)은 자외선 중간 파장대역으로 피부 표면에 영향을 주며, 자외선 A영역(약 320∼400㎚)은 가장 긴 자외선 파장대역으로 피부 내부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지수별 행동 요령 <자료제공=기상청>

자외선지수 서비스는 3일 단위의 예측정보를 하루 2회(06시, 18시) 5단계(낮음-보통-높음-매우 높음-위험)로 구분해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자외선지수를 포함한 생활기상정보는 기상청 모바일웹과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상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영유아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문자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자외선지수 예측정보가 국민 피부질환 예방에 활용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생활기상정보를 서비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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