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환경한림원, ‘플라스틱 저감 및 처리 방안’ 논의

제1회 플라스틱 이슈포럼이 3월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한국환경한림원>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최근 환경 이슈로 떠오른 플라스틱 과다 사용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제1회 플라스틱 이슈포럼’이 3월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플라스틱 과다 사용 저감과 처리 대책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시대를 다시 본다’를 주제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플라스틱은 지난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약 83억 톤이 생산돼 약 63억 톤이 쓰레기로 폐기된 반면 재활용률은 약 9%에 그쳤다.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소각 시 다양한 유해물질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도 유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거부함에 따라 수거 업체와의 갈등이 빚어졌고, 정부는 결국 폐기물 관리에 대한 종합대책 등을 수립했다.

 

이에 과총은 지난해 10대 과학기술뉴스에서 2위를 차지한 플라스틱을 주제로 환경적 영향과 재활용 가능성, 분리 배출 및 수거·선별, 재활용의 경제성 확보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플라스틱 이슈포럼을 발족하고, 2019년 한 해 동안 격월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김명자 한국과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찬희 서울대 그린에코공학연구소 교수(플라스틱 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의 포럼 발족 배경 설명이 진행된다.

 

이어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 정회석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 오길종 국립환경과학원 전 환경자원연구부장, 권정환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각각 ▷국내·외 플라스틱 생산 및 소비 현황 ▷플라스틱 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현황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적 영향 ▷미세플라스틱의 생성 경로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발제한다.

 

발표 후에는 김명자 한국과총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계형산 목원대 신소재화학공학과 교수,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박은호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승희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포럼 공동운영위원장), 이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장,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국장, 이찬희 서울대 그린에코공학연구소 교수, 조원택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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