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에게 100만원 장학지원금, 200명 대출이자 지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600명을 대상으로 각각 100만원의 장학지원금을, 200명에게는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환경일보]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 이하 공제회)는 학비 부담이 큰 대학생 자녀를 둔 건설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지원금과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 장학지원금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1년(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 적립된 건설근로자의 2년제 이상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이다.

2014년부터 5년간 770명에게 총 8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전년도 300명에서 대폭 증가한 6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및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누적액에 대한 2018년 2학기 발생이자 6개월분을 지원한다.

2학기에도 별도의 접수기간 동안 지원신청을 접수받아 2019년 1학기에 발생한 이자비용을 지원하되, 1학기 지원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격요건 유지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한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1년(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적립일수가 하루 이상인 건설근로자의 2년제 이상 대학생 자녀이며, 올해부터 재학생 뿐 아니라 휴학생 및 졸업생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2017년부터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486명에게 약 28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200명에게 총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지원금 대상자는 직전년도 퇴직공제 적립일수, 대학생 자녀의 성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4월 중에 결과를 발표하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대상 학생의 이자금액을 한국장학재단으로 4월 중 직접 상환할 예정이다.

장학지원금 신청‧접수기간은 4월9일(화)까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4월2일(화)까지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장학지원금 지원인원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600명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선호도나 만족도를 고려해볼 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며 “더 많은 건설근로자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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