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해운·항만산업 창업활성화 지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민선7기 동북아 해양수도 조성의 기반이 되는 해운·항만물류산업 관련 청년 일자리 확대 및 기술창업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인 부산항만공사, (재)부산테크노파크 등과 창업아지트를 조성·운영한다.
 

로테르담의 Port XL <사진제공=Port XL>

현재 부산지역에는 다양한 창업관련 지원기관과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으나 유럽 최대 항만인 ‘로테르담의 Port XL’과 같은 해운·항만물류부문에 특화된 전문기관과 지원프로그램은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시는 항만공사, 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싱가포르, 로테르담 등 현장조사를 통해 해운·항만산업의 신규 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원전략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재)부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제공=(재)부산테크노파크>

‘해운·항만산업 창업아지트’는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재)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내 예비 창업자(기업)를 위한 지원공간과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하고, 매년 20명(또는 20개 기업)에 대해 기술컨설팅과 수요기업 매칭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자는 창업아이템 및 사업계획에 대한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최대 2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구체적인 절차는 (재)부산테크노파크에서 3월5일 사업자 선정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정규삼 항만물류담당관은 “해운·항만산업에 필요한 미래 신기술 개발과 좋은 일자리의 확대를 위해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창업 아지트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청년창업을 더욱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해양수도 부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