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안엑스포 동시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행정·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을 비교·체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8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eGISEC 2019)’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3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는 80여개 기업의 전시부스에서 랜섬웨어나 자료유출 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보호 제품이 전시되며, 동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에서는 IoT보안, 지능형 영상보안 등 국내․외 190여개 업체의 보안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 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전망으로 글로벌 보안기업과 국내 보안기업 등 10개국의 27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은 47,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6일 열리는 개회식 행사에는 정보보호 분야에 관련된 학계, 업계 및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CCTV 통합관제 관련 유공자에 대한 행정안전부 장관상 시상이 이루어진다.

개회식 후 개최되는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기반의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총 4개 트랙의 44개 강연이 진행돼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최신 보안기술과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대테러 콘퍼런스, 공공기관 개인정보책임관(CPO) 워크숍, 정보보호전문가의 직무역량 개발 콘퍼런스 등 10개의 정보보호 관련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국내 보안업체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보안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에서는 일대일 해외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참가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사업이 발주되기 시작하는 3월에 개최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발주기관 담당자들에게는 최신 정보보호 제품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공공과 민간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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