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통해 체계적 갯벌자원 활성화 노력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5일 서산시청에서 업/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공단은 웅도 갯벌의 훼손원인, 갯벌생태계 조사 방법, 사업대상지 여건분석 등 웅도 갯벌복원사업의 기본구상 및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고, 서산시와 주변 어촌 관계자들과 복원사업 기본계획 정보를 공유했다.

현재 웅도 갯벌 대상지는 지난 1980년에 대산읍 대로리와 웅도리를 연결하는 연륙도로의 설치로 인해 해수유통이 저하되고, 구조물 주변 세굴과 함께 해양생물 종다양성 감소 등의 문제가 야기되어왔다.

이에 공단과 서산시청은, 현재 연륙도로 구간의 갯벌환경과 주변 해양환경 여건을 조사/분석하고, 해수유통이 가능하도록 구조물을 개선해 향후 양질의 해양생물 서식처로 회복하기 위해 지난  12월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향후 공단은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기본계획’ 수립 후  5년간에 걸쳐 ▷실시설계 ▷실시계획 수립 ▷갯벌생태계복원사업 시공 ▷사후 모니터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수행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웅도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웅도 갯벌자원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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