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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황제 이효필, KBA 챔피언 딜로바르와 타이틀전 조인식이효필 선수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명승부 펼칠 것"
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조인식 및 기자회견 현장 <사진=이광수 기자>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2019년 KBA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만 32세)선수와 한국 K-1 창시자 격투기 제왕 15전 15승 15KO 전적의 이효필(만 59세) 선수가 3월6일 오후 4시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사단법인 한국킥복싱협와 KBA 조직위원회가 공동주관 하고 해남군, 킹 프로모션, 한국 기네스협회가 주최하며 환경일보, 스포츠조선, 제주아일랜드 호텔, 현대그룹, 명성건설, 금산 한의원, 라인건이 후원했다.

조인식에서 이효필 선수는 "오는 9월21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 특설링에서 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는 KBS N스포츠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필 선수는 지난 '77년 서울시 신인대회 및 전국 신인왕전'에서 신인왕이 됐다. 이후 국가 상비군으로 선발돼 한국 복싱계의 촉망받는 기대주였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은퇴했다.

또한 1983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2015년까지 15전 15승 15KO승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괴력을 과시했다.

이효필 선수가 투기 선수로 걸어온 발자취는 매우 화려하다. WBA 슈퍼미들급 前 세계챔피언 박종팔 선수와 인왕전을 포함한 4번의 시합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의 시합에서도 전치 10주이상 중상으로 모든 경기에서 KO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시합이었던 지난 2015년 11월20일 자신보다 19살 어린 WWA 월드태그 챔피언 김종왕 선수와의 경기에서 2회 KO승을 거두며 국내 K-1을 창시한 살아있는 한국 격투기계의 전설이자 격투기 황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후 시합상대를 찾지 못하고 야인생활을 하던 중 대흥사 주지(당대 최고 무술1인자)와 500여명의 관중 앞에서 겨뤄 3분 내에 제압했다. 이어 대흥사 최고 무술 고수와 20대1로 겨뤄 20명 전원을 KO로 제압해 최고의 주먹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링 밖에서도 대적할 자가 없음을 증명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MBC권투 해설위원, KBS 이종격투기 해설위원, 김대중 대통령 수행경호관, 양재축구협회장, 서초축구협회장, 서울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존 최장수 현역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 총괄 기획을 맡은 선정균 회장은 조인식에서 "이효필 선수는 60대 이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는 나이와 상관없이 평소 지속적인 관리와 자신감에서 나오는 의지임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과시했다"고 소개했다.

이효필 선수가 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광수 기자>

한편 이효필(만 59세) 선수는 "나보다 28세나 어린 2019년 KBA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로(만 32세)와 타이틀전에 도전하는 것은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시합을 하게 됐다"며 "이번 시합이 은퇴 시합인 만큼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서는 양 선수를 격려하고 성원하는 차원에서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전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박종팔, 가수 이동준 등 여러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광수 기자  rhkdtn1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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