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재 양성’ 청소년 대상 에너지 분야 진로체험

[환경일보]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의 업무 종사자와 함께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보는 그린멘토 스쿨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그린멘토 스쿨 상반기 프로그램은 3월16일부터 6월22일까지, 하반기는 9월2일부터 11월24일까지 기간 중 매주 토요일(오전 09:30~12:30)에 진행된다.

2014년부터 시작한 그린멘토 스쿨은 청소년 에너지관련 진로체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8년 수료학생 205명의 92%가 교육이 흥미로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프로그램은 현직에 종사하는 그린멘토가 에너지관련 직업과 업무내용, 관련 지식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소통하는 멘토 강의와 에너지 교육전문가가 진행하는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원하는 프로그램 날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1인 1일 선택 가능, 교육별 중복 지원 불가능).

현직에 종사하는 그린멘토가 에너지관련 직업과 업무내용, 관련 지식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체험하게 된다. <사진제공=서울시>

1기~3기는 온실가스 없는 태양광에너지 저장장치(ESS)를 만드는 ‘태양광 저장장치 전문가’ 멘토와 태양광 발전의 특징과 원리, 국내외 사례 등을 배우고 태양광 ESS 조립 키트를 활용해 에너지 저장장치 원리와 발전 방법을 체득한다.

4기~6기는 아낀 전기로 가상발전소를 만드는 ‘전력수요거래사’ 멘토와 전기의 특성부터 전기요금 환산방법, 전기에너지 절약 방법까지 전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가상 전기 거래장터’ 활동을 통해 전력거래를 직접 체험해본다.

7기~9기는 미세먼지 정보관리로 대기질 개선하는 ‘환경 준공무원’과 미세먼지 정보관리 및 농도별 조치 방법, 미세먼지의 원인과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보고 스칸디나모스 공기 정화식물 액자 만들기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0기~12기는 ‘스마트 에너지시티 기획자’와 친환경적인 미래의 에너지 전환 도시인 스마트 에너지시티의 국내외 사례를 통해 특징과 운영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에너지시티를 기획해보며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체득해본다.

<사진제공=서울시>

교육을 수료한 후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실천과제를 수행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시간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린멘토 스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은 누구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온라인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3월8일부터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차시별 24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서울시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현직에 있는 그린멘토와 함께 미래의 꿈을 설계하고, 생생한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