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3900만 원 예산 투입, 취약계층 대상 각종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태안=환경일보] 박상현 기자 = 태안군이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가구 등 주거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 총 6억 3900만 원을 투입해 △고령자·장애인 주거환경개선 사업(9100만 원) △수선유지급여사업(3억 4600만 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2억 200만 원)을 시행한다.

‘고령자·장애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사회적 약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고령자 7가구와 장애인 6가구 등 총 13가구를 지원한다.

주택 개·보수 지원 범위는 건축법상 건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지붕, 벽, 천정, 타일, 문, 난방, 배연, 출입로, 경사로 등이다.

대상자는 차상위계층 중 고령자(65세 이상) 및 장애인(1~6급)이 거주하는 가구로 연령, 장애등급, 주택 노후불량 정도, 주택면적 등을 평가해 선정되며, 신청은 이달 1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수선유지급여사업’으로 총 53가구(경보수 26, 중보수 7, 대보수 20)를 지원하며,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중 주택을 소유한 대상자에 대해 주택 노후에 따라 맞춤형 개보수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지원해 장애인의 경우에는 380만 원, 고령자는 5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군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펼쳐 단열공사, 창호공사, 바닥공사, 보일러교체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주거약자들의 생활 속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새 태안’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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