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19년 드림멘토교실-우리는 역사탐험단’ 본격 운영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학생 20여명 멘토로 참여…11월까지 7회 진행

지난해 진행된 ‘우리는 역사탐험단’에 참여한 멘티와 멘토들이 육사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2019년 드림멘토교실-우리는 역사탐험단’을 운영한다.

올해 3기째를 맞은 ‘우리는 역사탐험단’은 드림스타트 정서체험분야 사업의 하나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대학생 형, 누나와 함께하는 역사유적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드림스타트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달 9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우리는 역사탐험단 발대식’을 열어 참여 아동에게 탐험 가방과 대원증을 전달하고 효창공원과 백범기념관을 탐방하는 등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역사탐험단’은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총 7차례, 월별 둘째 토요일에 운영,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이 멘티로,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학생 20여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구는 이달 효창공원‧백범기념관에 이어,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4월) ▷안중근기념관‧남산공원(5월) ▷국립중앙박물관(6월) ▷종묘(9월) ▷남산골 한옥마을(10월) ▷전쟁기념관(11월) 탐방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12월에는 수료식을 개최해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수료증도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역사탐험단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이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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