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역 정책e음 온라인시스템 운영 시작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그동안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협력은 현장방문, 회의체·협의체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실시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공간에서 실시간 소통·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온라인 소통 시스템인 ‘국가-지역 정책e음’ 시스템을 3월11일부터 시범운영한다.

‘국가-지역 정책e음’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행정망 내에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정책 건의마당’, ‘정책 소통마당’, ‘정책 공유마당’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정책 건의마당’을 이용해 중앙행정기관에 온라인으로 정책 건의를 할 수 있게 되며, 중앙행정기관의 답변도 쉽고 빠르게 확인 가능하다.

또한 중앙행정기관이 ‘정책 소통마당’을 활용할 경우,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게 된다.

‘정책 공유마당’에는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 정책사례와 각종 참고자료가 게시될 예정이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국가-지역 정책e음 시스템이 중앙과 지방 간 소통·협력을 위한 토대가 돼 국정의 통합성과 지역의 자율성이 조화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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