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의 전통문화 보전과 계승의 계기 마련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예천군 용궁향교(전교 전재덕)에서는 11일 오전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유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김학동 예천군수가 초헌관, 한형수 용궁향교 의전장의가 아헌관, 유도회 안영우씨가 종헌관을 맡아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에 위치한 용궁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세운 지방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 27위를 모시며 옛 성현들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고 있으며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궁향교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봉행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석전대제를 통해 지역유림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등의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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