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온라인 판매처 외에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 확대

팔도 괄도네넴띤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화제의 라면 ‘괄도네넴띤’을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괄도네넴띤’의 판매처를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SSM(대형 슈퍼마켓)등에서 ‘괄도네넴띤’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하여 탄생한 한정판 제품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재가 된 단어를 제품명에 그대로 적용했다. 할라피뇨 분말을 사용해 기존 대비 5배 가량 매운 맛과 ‘뉴트로(newtro)‘ 뉴트로(Newtro) :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스타일의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최신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2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만 하루가 되기 전에 매진을 기록했다. 곧바로 이어진 2차 판매에서도 조기에 판매가 완료되었다. 온라인 상 구매 인증 샷이 줄이어 올라왔고 맛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괄도네넴띤’의 선전은 ‘비빔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제품 출시 당시 원조 ‘비빔면’이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덩달아 화제가 되었다.

팔도는 해당 제품 이전에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통해 ‘비빔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왔다. 대표적 제품인 ‘만능비빔장’은 2017년 만우절 당시 ‘NEW 팔도 만능비빔장 출시’라는 가상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정식 제품화를 결정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가 만들어준 제품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괄도네넴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산과 물량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다양한 맛의 ‘비빔면’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팔도는 ‘새콤’, ‘달콤’, ‘매콤’이라는 ‘비빔면’의 콘셉트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매콤한 ‘괄도네넴띤’을 시작으로 달콤함을 높인 ‘쫄비빔면’은 최근 리뉴얼을 마쳤다. 새콤한 맛을 강조한 신제품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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