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 지원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2019년 생생기업 해커톤캠프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커톤 : 해킹(haking)과 마라톤(marat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들이 아이디어 토론 후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활동이다.

해커톤 캠프사업은 ▲ 성장동력 발굴 ▲ 고부가가치 명품창출 ▲ 글로벌 시장 창출 등 3개 분야로 나눠 출연연과 전문기관, 기업 등 관련 전문가로 캠프를 구성,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매출액 50억 원 이상(혁신형 기업은 매출액 30억 원 이상)이거나 고성장기업이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증대가 필요한 기업은 매출액 기준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고성장기업 : 최근3년간 연평균 매출 또는 고용증가율 15% 이상

혁신형기업 ; 벤처등록기업, 이노비즈등록기업, 메인비즈등록기업

지원대상은 1차 현장실태조사 및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선정되며 2년 동안 최대 1억 5000만 원의 캠프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협약금액의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보다 신속하게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기술사업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기업이 지역 내 출연연 또는 대학을 선정해 공동 신청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대전시 이홍석 과학산업과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캠프사업 같은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민간중심의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출연연 및 대학의 전문가 집단이 민간기업과 협업하는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해 9개사를 지원해 121억 원의 매출증가(증가율 22.1%)와 21명의 고용창출(5.7%)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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