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컨설팅 지원한 ‘더웨이브톡’, 기업가치 130억→500억 ‘껑충’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혁신·협업·시민참여과제 평가’에서 혁신부문 과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물산업 오픈플랫폼을 통한 혁신적 물 산업 지원체계 구축으로, 국내 물 기업이 창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전체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열린 물산업 기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 시장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 관리 노하우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민간 기업에 공유·개방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운영(41개社) ▷물 관리 혁신기술의 해외 현지화 시범사업(10개, 189억원 수출) 등을 추진했다.

특히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컨설팅 등의 지원으로 기업가치가 1년 만에 13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성장한 ‘더웨이브톡’(실시간 수질분석 센서 개발업체)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물 관리 전문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개방하고 혁신 기술을 가진 국내 물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 물 산업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수도검침, 취약계층의 파수꾼 되다’라는 과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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