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향교 춘계석전대제

[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와 광주향교는 11일 광주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 대성전에서 유림,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공부자탄강 2570주년을 맞아 신동헌 시장이 초헌관, 유병권 광주향교 전교가 아헌관, 이창희 광주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성현들의 뜻을 기렸다.

석전(釋奠)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봄, 가을에 봉행한다.

현재 광주향교는 공자와 4현(안자, 자사, 증자, 맹자), 송조2현(주자, 정자)과 동방18현(설총, 최치원, 안유,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체)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을 비롯해 동·서무, 강학의 장소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서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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