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역실정에 맞는 보다 실효성있는 복지 위기 발굴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복지 인적안전망을 구성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3월 25일까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고성군 희망지킴이’를 공모를 통해 접수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고성군 희망지킴이’는 기존의 복지 인적자원망인 마을 이·반장, 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포함하여 아파트 관리자, 집배원 등 생활업종 종사자와 소방 구급대원, 경찰. 교사 등 사회보장급여법 제13조에 의한 신고의무자 등 실질적으로 관내 사정을 잘 아는 자원으로 구성하게 된다.

읍면별로 50여 명 내외로 구성되며 이후 위기가구의 정보제공 및 신고, 방문조사, 상담,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이웃 가운데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중점적으로 살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고와 보살핌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군에서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고성군 희망지킴이” 발대식을 오는 4월9일 개최, 위촉장 수여 및 선서문 낭독과, 희망지킴이의 역할 및 신고방법 등에 대한 역량교육 등 복지안전망 활동가로서 복지고성을 함께 가꿔 가고자 다짐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행정에서는 지역사회에 어렵고 힘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교육, 홍보 등 적극적인 활동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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