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군 합동으로 관내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이용불편·민원사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시와 구·군 합동으로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가운데 지난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264개소와 2018년 우수 어린이집 24개소를 제외하고, 유형별·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점검대상 약 800여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미세먼지 관련 어린이집 대응상황 점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지난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26개소는 2018년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전수조사 실시계획’에 따른 지도점검 108개소 및 부산시 감사관실 감사 156개소다.

이번 점검에서는 ▷회계집행의 적정성 ▷급·간식 운영, 건강·위생관리 실태 ▷상·하반기 폐쇄회로(CCTV) 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보육료 및 기타 필요경비 등 준수 여부 등 어린이집 운영사항을 확인한다.

현장 지도점검과 더불어 학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등 이용불편 및 민원사항에 대한 수시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도점검 실시 전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운영 일반, 재무회계, 아동 보육교직원 관리, 건강·안전·영양관리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유도해 어린이집의 자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행정지도,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린이집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운영돼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을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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