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발생 감염병 발생률 저감 기여

감염병 제로 교실 운영

[오산=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오산시 보건소는 지난 11일 매홀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초·중학교 학생 및 집단시설 이용자(유치원, 경로당 등)를 대상으로 「감염병 제로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제로 교실은 도내에서는 최초로 감염병 상시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파견하는 “도슨트” 제도를 활용하여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에 대한 강의 및 체험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집단시설에 우선 교육하여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체험 및 영상 교육을 통해 이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는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예방법으로 학령기에 손씻기를 습관화하고 생활화함으로써 건강한 습관형성을 위한 초석을 구축하고 교육내용을 가정 내로 전파하는 등 간접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감염병 예방 교육은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 학교 내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발생률 저감에도 현저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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