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결과 보고 및 우수자 격려… 5개월 간 활동 종료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3월14일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 해단식을 열고, 약 5개월 동안의 국민자문단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은 고용·노동 정책 추진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민참여 제도다.

고용노동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자문단을 공개 모집하여 3개 분야(여성·취약계층의 고용개선, 임금·근로시간, 일터 안전)에서 총 144명을 선정했고 지난해 10월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명의 자문단이 창원, 울산, 양산, 군산 등 먼 거리에서도 참석해 국민자문단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행사 1부에서는 국민자문단 참여자들이 서로의 활동 소감을 나누고 국민자문단의 발전적 운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처음 자문단에 참여할 때 기대했던 모습과 실제 활동 경험을 비교해 보면서, 자문단의 운영 규모·기간·방식 및 구체적 활동 내용 등에 대해 보완할 점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2부에서는 국민자문단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서,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활동 우수자 5명에게 감사장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임 차관은 “노·사 단체나 전문가 위주의 의견을 모으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의견을 펼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자 국민자문단을 운영했다”면서 “국민자문단은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못했던 국민을 대신해 고용노동부와 국민 사이에서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해주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이 삶 속에서 고용노동 정책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국민자문단을 중심으로 중요한 정책 과정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폭과 깊이를 늘려나가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국민자문단 활동을 마치더라도 고용노동 정책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고,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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