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음달 17일 영등포아트홀서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

지난해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안전의식을 키우기 위해 4월1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공연을 통해 올바른 생활안전습관을 형성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뮤지컬은 ‘최고의 안전대장 긴급출동 삐뽀삐뽀’라는 공연으로 ‘사랑극단 꼬마세상’에서 진행한다.

‘사랑극단 꼬마세상’은 1997년 창단해 현재까지 40편의 작품과 7,500회 이상의 공연 경험을 지닌 아동 교육극 전문 극단이다.

‘긴급출동 삐뽀삐뽀’ 공연은 교통, 화재, 응급, 재난 등 평상 시 아이들이 집, 놀이터, 길거리 등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위험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이들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흥미롭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록달록 화려한 캐릭터들과 쉽고 재미있는 영상자료들,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관람이 아닌 참여형으로 아이들이 무대로 올라와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다같이 퀴즈도 푼다.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몸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길거리에서 놀 때와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각 상황에 알맞은 답을 생각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능력을 키우토록 할 계획이다.

관람 대상은 지역 내 5~6세 어린이 및 학부모, 보육교사 등 500명으로 개별 또는 어린이집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3월25일부터 29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전교육 뮤지컬은 7월10일 한차례 더 예정돼 있으며, 8월에는 전문강사가 지역 내 영유아 보육기관 60개소를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능력을 쉽고 재밌게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영등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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