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새싹메밀면 주머니 조리법 소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새싹채소는 작물의 종자를 싹틔워 어린잎, 줄기, 뿌리를 갖춘 채소다. 종자가 발아할 때 효소 등 활발한 대사 작용으로 각종 영양소 등을 많이 생산해 성숙채소보다 영양소가 풍부하다.

새싹채소 중 브로콜리싹은 다 자랐을 때보다 비만 개선에 좋은 설포라판 함량이 20배나 되며, 배추싹은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순무싹은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며, 메밀싹은 혈압강하·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은 루틴 함량이 종자일 때보다 30배 많다.

비타민싹 100g을 먹으면 일일 비타민 A 권장섭취량의 약 80% 정도를 충당할 수 있고, 보리싹에는 항산화효소가 풍부하고 간 기능 개선·숙취 해소에 탁월한 성분이 많다.

새싹채소를 활용한 조리법으로 ‘새싹메밀면 주머니’를 소개한다.

새싹메밀면 주머니 <사진제공=국립농업과학원>

▷주재료 : 새싹 채소(100g=1컵), 건메밀면(100g), 사각유부(20g=10개)

▷부재료 : 쪽파(2대=5g), 땅콩(2큰술)

▷양념장 : 설탕(1큰술), 매실액(2큰술), 간장(3큰술), 식초(2큰술), 다진 마늘(1큰술), 참기름(2큰술)

1.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놓고, 유부는 2등분하고, 쪽파는 송송 썰고, 땅콩은 곱게 다진다.

2. 끓는 물(2컵)에 유부를 넣어 30초간 데친 뒤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3. 끓는 물(5컵)에 메밀면을 넣어 10분간 삶은 뒤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빼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4. 볼에 메밀면, 양념장, 새싹채소를 넣어 고루 버무린다.

5. 유부에 메밀면을 고루 담아 쪽파, 다진 땅콩을 뿌려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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