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기념, 김현수·손태진 첫 듀오 콘서트

[환경일보]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성악가 김현수·손태진이 오는 4월21일(일) 오후 6시 마포문화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듀오 콘서트인 ‘하늘을 그리다’를 준비한다.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준비되는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환경운동연합의 미세먼지 방지 캠페인을 위해 사용된다.

김현수와 손태진은 “푸른 하늘을 함께 만들기 위한 콘서트인 만큼 관객여러분도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으로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인 아트앤아티스트도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지구의 날에 환경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공연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별한 의미를 가진 콘서트인 만큼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여러분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현수·손태진은 인기리에 방영된 JTBC 팬텀싱어 시즌1의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테너 김현수는 서울시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배우 윤석화의 연극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연극인 ‘마스터 클래스’에서 토니 역을 맡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을 보였다.

2018년에는 솔로음반 ‘쏘노 Sogno’를 발매했으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방면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베이스 손태진은 따뜻하고 자상하면서도 묵직한 저음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8년에는 첫 솔로 싱글 ‘잠든 그대’를 발표했으며, 현재 음반활동과 함께 KBS 예능프로그램 ‘입맞춤’에서도 활약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료제공=환경운동연합>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1월28일 캘리포니아 주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1970년 4월22일 열린 제1회 지구의 날 행사에서는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전통 가치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생활문화 개선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 113개국 대표들이 모여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인간환경선언을 발표할 수 있었으며, 현재의 세계 주요 환경NGO가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환경운동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이 ‘남산껴안기’를 통해 국내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환경콘서트를 통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번 김현수·손태진의 첫 듀오 콘서트 ‘푸른하늘을 그리다’의 예매는 3월19(화) 오전 9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R석 7만7000원, S석 5만5000원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환경운동연합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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