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영농 편의를 제공하고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번기 이전에 농업기반정비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농업생산 기반시설 중 미 정비된 구역을 대상으로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13개지구 7.8km와 배수로 정비 23개 지구 12.3km의 사업을 조기발주로 공사 중이며, 4월 전까지 완료해 편리하고 유용한 영농기반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올해 가뭄 반복이 우려되는 만큼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도 지속 추진 중으로, 이미 16개공에 대한 농업용 관정개발 완료로 추가 용수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5개 읍면에 대한 농수로관로 및 농업용 지하수 일제정비 등을 통해 용수의 충분한 확보로 영농시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각 마을회관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 읍면 이장회의와 각종 회의 및 농업인 실용교육에서 논물 가두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습 가뭄지역엔 논물가두기 수시점검 및 지도를 실시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고성군은 고품질·명품화 사업 및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만큼 영농철 이전에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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