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기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 교육생 모집
산업동향·전망, 입지선정 등 실무교육 및 현장견학 진행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가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및 태양광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 중인 태양광 창업교육 프로그램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울시가 시민단체, 태양광업계와 함께 지난 2016년 10월부터 실시해 온 민관 협력 사업으로 환경운동연합, 한화큐셀 등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9월8일 진행한 제9기 교육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교육과정은 태양광발전 산업 동향과 전망, 입지 선정 및 사업성, 전력판매 제도와 절차, 협동조합과 개인 사업자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사업 시작을 위한 기초 실무부터 실제 운영 노하우까지 제공한다.

 

특히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내에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사진은 공동주관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최신 상황에 맞게 참가자에게 제공하고, 강의와 연계한 상담부스를 마련해 교육생들이 실제 창업에 도움을 받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교육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발전사업자의 사례 등을 심층 교육하기 위해 오는 하반기 중 태양광 발전사업장 견학 등 심화선택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3월30일 제11기를 시작으로 6월22일, 9월21일, 11월16일까지 분기마다 1회씩 개최한다.

 

참가 자격은 태양광발전 사업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회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다.

 

제11기 교육 접수는 3월12일부터 진행 중이며, 태양광 창업스쿨 또는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환경운동연합에 전화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비 입근 순으로 마감한다.

지난해 11월17일 실시한 제10기 교육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8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 사업을 태양광 창업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까지 약 1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 강의와 연계한 상담 부스 제공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창업에 도움을 받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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