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부터 시행해 이용가정의 서비스 만족도 및 호응 높아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동네방네 나눔 육아’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동네방네 나눔 육아’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기 힘든 지역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장난감·도서대여와 전문 육아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용가정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아 매년 사업을 확대해 추진해 왔다.

2017년 304가정에 장난감 2832점·도서 8296권를 대여했고, 2018년 545가정에 장난감 1만7368점·도서 2만6969권의 대여를 했다.
 

부산시 남산동 장난감도서관 <사진제공=부산시>

올해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중·서·동·영도·남·사하구)의 저소득 및 다자녀가정 570가구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여품목은 장난감 총 5947점과 도서 총 2만904권이며 가정에서 신청하는 장난감과 도서를 월~금요일 오후1시~8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가정을 방문해 직접 배달한다.
 

부산시 당감1동 희망장난감도서관 <사진제공=부산시>

1회 대여 시 장난감 2종과 도서 3권 총 5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2주간이다.
한 번 대여된 장난감은 세척과 소독으로 엄격한 위생관리를 거친다.

또한 육아상담이 필요한 가정에는 ‘보육맘 육아 플래너’가 가정에 방문해 양육·심리 관련 상담을 지원하며, 연령별(0~72개월 미만) 양육정보가 수록된 ‘단단한 디딤돌 육아 가이드북’도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육아지원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며, 올해 ‘부산아이 다가치키움’을 본격적인 추진과 더불어 서비스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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