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혼인건수 2.6% 감소, 이혼은 2.5% 증가

[환경일보] 지난해 혼인건수는 25만7600건으로 전년대비 2.6% 감소(-6800건)한 반면, 이혼건수는 10만8700건으로 전년대비 2.5% 증가(2700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조(粗)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5.0건으로 전년대비 0.2건 감소했고, 조(粗)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은 2.1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혼인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30대 초반 혼인건수는 5300건(-5.4%), 여자 20대 후반은 3300건(-3.5%) 각각 감소했다.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전년대비 가장 크게 혼인이 감소했고, 남자 30대 초반은 5300건(-5.4%), 여자 20대 후반은 3300건(-3.5%) 각각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율(해당 연령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남자는 30대 초반이 55.9건, 여자는 20대 후반이 57.0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2세, 여자 30.4세로 남녀 모두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

조(粗)혼인율 <자료제공=통계청>

연령별 이혼율(해당 연령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은 남자는 40대 후반이 8.6건, 여자는 40대 초반이 8.8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전체 이혼의 33.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년 이하 이혼이 21.4% 차지했다. 아울러 이혼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5.6년으로 전년대비 0.6년 증가했다.

조(粗)이혼율 <자료제공=통계청>

한편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2700건으로 전년대비 1900건(8.9%) 증가, 외국인과의 이혼은 7100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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