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기업 아시아 환경시장 진출 확대 협력 기반 구축

[환경일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 Development Bank)과 3월20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에서 환경기업 아시아 진출 및 투자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DB는 아시아지역 최대의 지역개발 금융기구로, 한국 등 공여국으로부터 재원을 지원받아 아시아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김헌 아시아개발은행 남아시아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은 아시아 환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환경사업 수요 발굴 및 수주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아시아 국가들의 환경분야 역량강화, 양 기관 인적교류 등을 추진하며,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환경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및 환경발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의 환경분야 지원 예정사업 공유를 통해, 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과 연계할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15개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수립, 환경개선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등 다양한 환경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개발은행과 효과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개도국 해외프로젝트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다자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세계은행(WB), 2018년에는 미주개발은행(IDB)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개발은행에 이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주요 다자개발은행과 협력 관계를 넓힐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국내 환경기업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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